[코스닥마감]막판30분 '와르르' 사흘만에 500붕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4.16 15:44

기관, 외인 동반매도…디오스텍 下

코스닥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사흘 만에 500선을 힘없이 내줬다. 개장 초 2.68%에 달했던 오름세는 장 막판 30분을 남기로 무너지면서 하루 거래 중 가장 낮은 497.52로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68포인트 하락하며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8거래일만의 조정이다.

개인들은 사흘 연속 코스닥주식을 사들였지만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됐다. 외국인도 소폭의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887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개미들의 집중적인 매수로 2%넘게 올랐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지난 14일 4조원을 돌파했던 거래대금은 3조3112억원으로 최근 사흘간 가장 적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1위 셀트리온이 4.9%급락했고, 2위인 서울반도체도 2.1%하락마감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4.76%올랐고, 태웅과 메가스터디도 소폭 올랐다.


소디프신소재가 국내외 증권가의 호평을 얻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미팜과 CJ홈쇼핑도 각각 8.13%, 6.06%상승마감했다.

특히 전일 장중 1조원을 돌파했던 디오스텍의 경우 거래소가 바이오 등 일부 테마주에 대해 시장감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거래에서 상승종목의 수는 468개로 이중 38개 종목이 올랐고, 478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14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보합은 11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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