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현대택배는 올해 서부권 터미널 등 장비 확충계획으로 315억4100만원과 대량물량의 신속한 배달을 위한 차량 구입에 334억원을 투입하는 등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동부, 서부, 중남부 등 3개의 지역본부 신설해 현장 밀착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인터넷쇼핑몰 및 백화점, 할인마트 등의 유통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사업영역 다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올해 강력한 현장경영을 통해 매출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면서 "수익성 극대화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택배는 택배부문에서 35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밝힌 현대택배 주식 약 250만주(지분율 20.59%) 처분 계획과 관련해 "현재로선 현대그룹이나 현대택배의 지분 인수 계획이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현재 현대택배는 현대상선이 47.1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2.61%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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