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워크아웃 계획 확정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4.16 14:15

채권단 보유 채권 2013년까지 상환유예 예정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플랜이 16일 채권단 95%의 동의를 얻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과 우림건설은 조만간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워크아웃 플랜 확정은 워크아웃 개시 결정 후 2개월여 만으로, 이 기간 중 우림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64개 사업장에 대한 정밀 실사 및 관련 대주단과의 협상 등이 이뤄졌다.

이에 채권단은 보유채권을 2013년까지 상환유예하고, 금리는 5%로 조정하기로 했다. 우림건설은 본사 사옥매각과 비업무용 자산 매각,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권단은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실사작업이 완료되기 전인 지난달 18일 긴급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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