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같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판매를 통해 차량을 소유한 고객 뿐 아니라 잠재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초기에는 '열쇠고리'와 '모자' 등 기념품을 주로 출시했지만 최근엔 '자전거'에서부터 '텐트'까지 대상이 크게 넓어지는 추세다.
모터사이클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액세서리와 의류 등 전문 제품부터 BMW 로고가 새겨진 '재킷', '어린이용 자동차', '여행가방' 등 총 200여 가지나 된다. 지난해 매출도 22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BMW 키즈 모빌리티'로 말 그대로 아이들이 타는 자동차다. 실제 BMW 모델과 흡사하게 재생산된 '키즈 모빌리티'는 편안한 좌석과 둥근 곡선미가 돋보일 뿐만 아니라 첨단소재가 더해져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해준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선물로도 좋다.
다양한 통풍 시스템과 악천후에 강한 고어텍스의 사용으로 어떤 날씨에서든지 편안함을 보장하는 BMW '바이크 웨어'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벤츠는 지난달 8종의 '벤츠 자전거'를 새로 출시했다. '피트니스 바이크', '트레킹 바이크'등 소재와 이용방법에 따라 구분된 벤츠 자전거는 운전자의 기호에 맞게 앵글이 조절되는 핸들시스템과 도난방지시스템 등 일반 자전거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또 지난해 F1 월드 챔피언인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팀'의 '루이스 해밀턴'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 등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없어서 못사는 상품들이다.
폭스바겐도 '옷'과 '모자'는 물론이고 '서류가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기 아이템은 기능성 'GTI모자'로 GTI의 라디에이터를 연상시키는 벌집 격자 구조의 디자인이 독특하다.
포드는 기본적인 제품 이외에 '기타'나 '간식보관함' 같은 취미용품과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미국의 상징인 미식축구 헬멧을 모티브로 한 '간식보관함'은 실용성은 물론 개성이 넘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