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예상 밖 하락(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4.15 21:43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밖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3월 CPI가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지난 12개월 동안의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0.4% 하락했다. 12개월 CPI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1955년 이후 처음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근원 CPI 상승폭은 전문가 예상치 0.1%도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 상승하며 직전월인 2월과 동일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세는 에너지와 식품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에너지비용은 난방유와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3% 줄었다. 식료품 지출 역시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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