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車 할부금융 사업 접는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04.15 18:34
삼성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접는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조만간 RCI파이낸셜(르노캐피탈)과 사업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에 사업 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위기 과정에서 그동안 계속 검토해 왔던 사안으로 아직 세부적인 사항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올 상반기에 관련 작업을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판매 자동차의 할부금융을 삼성카드와 RCI파이낸셜에 독점 배분해 왔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 취급 비중은 30%고, 나머지는 RCI파이낸셜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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