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유력"-템플턴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4.15 17:24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경기회복 시그널과 유동성 함정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기준금리는 2%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15일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이날 내놓은 4월 채권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을 통해 "경기바닥에 대한 확신은 없으나 금융지표뿐만 아니라 실물지표에서도 경기 회복의 시그널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한은은 금리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등 양적 확대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란은행 750억 파운드, 미연준의 3000억 달러, 일본 1.8조엔 규모의 국채매입 결정이 있었으며, ECB나 캐나다 중앙은행도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도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편성으로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지면서 한은의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가 작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적으로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증가와 구조조정기금 채권 등 정부보증채권의 국고채 수요 구축 가능성으로 국고채 수급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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