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이혜선 서치펌 엔터웨이파트너스 부장 | 2009.04.16 12:15

[경력관리 A to Z] '끌림의 법칙'을 잘 활용해야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위의 헤드카피처럼 우리가 하는 수많은 선택, 물건을 사는 일부터 시작해 회사 직원을 채용하는 일, 카페에서 음료수를 주문하는 일, 반려자를 선택하는 일까지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라는 법칙이 존재한다고 한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주요 업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한번 만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끌리는 사람),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자연스럽게 이 세 가지 정도로 분류된다.

왜 어떤 사람은 잊혀지고, 어떤 사람은 뇌리에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으로 남으며, 왜 또 어떤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될까?

첫 만남에서 결정되는 끌림의 법칙이 왜 중요할까?

성공하는 사람 뒤에는 반드시 힘이 되어주는 친밀한 관계의 협조자나 후원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가족, 동료와 선후배 및 고객을 끄는 힘이 있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사람들을 끌 수 있는 남다른 매력이 하나도 없다면 경쟁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힘없고 외로운 존재일 뿐 일 것이다.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 한 명과 가장 싫어하는 사람 한 명을 떠올려보고 두 사람이 같은 조건의 제안을 한다면 우리는 과연 누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까?

첫 만남에서의 끌림의 법칙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권의 책에서 간략하게 요약해봤다.

1. 첫인상관리-차림새의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하라. (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2. 대화의 방법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
3. 유사성의 원리-비슷하면 좋아진다.
4. 유머감각의 원리-웃는 사람 주위에 사람이 모인다.
5. 바디랭귀지의 원리-표정, 시선, 자세, 태도, 목소리 크기, 억양 속도 등

첫 만남에서 끌림의 법칙을 잘 활용하여 관계의 발전을 가져오고 지속적인 만남이 시작, 유지되더라도 우리는 끌림의 법칙을 잘 생각해야 한다.

1.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돼라.
2. 관계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 돼라.
3.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4. 항상 상대방에게 감사할 일을 찾는다.
5. 뒤끝이 좋아야 한다-첫인상의 중요성만큼 끝 인상이 더 중요하다.

인맥의 중요성이 수차 강조되고 대인지능이라는 개념이 성공의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끌림의 법칙을 활용한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반드시 비싼 선물이나 어려운 작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화나, 인사칭찬이나 감사 방법의 횟수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자신을 얼마든지 더 끌리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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