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매조건부 국고채 첫 발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4.15 18:13

2003년 6월 제도도입후 처음… 3년만기 국고채 200억원

정부가 제도 도입 6년만에 환매조건부 국고채를 처음으로 발행했다.

기획재정부는 3년만기 국고채 200억원을 환매조건부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환매조건부 국고채 제도는 2003년 6월 도입됐지만 그동안 이용 실적은 없었다.

환매조건부 국고채란 일정기일후 정부에 국고채를 다시 반환할 것을 조건으로 발행되는 국고채로 국고채 전문딜러(PD)가 요청하면 500억원 내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PD는 다음 국채발행일까지 해당 종목의 국채를 환매해야 하고 재정부는 상환받은 국고채를 소각하게 된다. 예컨대 이번에 발행된 환매조건부 국고채는 다음달 4일 국고채 3년물 입찰물량이 실제 발행되는 다음달 7일까지 반환해야 한다.

재정부는 "향후 PD의 인수·유통 촉진 등 시장조성 인센티브 제고 차원에서 수요 발행시 환매조건부 국고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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