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일까지 기후변화주간 행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4.15 16:10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개인·기업·정부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후변화주간' 행사들이 17일부터 전국에 걸쳐 일제히 개최된다.

환경부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기후변화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개최될 'KBS 그린스타트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국제세미나, 학술발표회 등 행사가 진행된다.

20일엔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국·영국의 기후변화·녹색성장 정책방향' '국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소자동차 개발동향' 등 주제를 논하는'저탄소 사회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23일엔 경기 과천 수자원공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탄소포인트제(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줄인 만큼 돈으로 돌려주는 사업)와 지자체 온실가스 통계구축사업 등 현황을 알리는 '기후변화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선 2006~2008년간 정부가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한 5개 대학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충청북도는 행사기간 중인 19일 '반기문 마라톤 대회'를, 경기도는 22일 '공공기관 소등행사'를, 제주도는 25일 '차없는 거리 축제'를 각각 실시하는 등 지역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한편 그린스타트 운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형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난해 발족한 범국민실천운동으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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