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한복판에 건설장비 모터쇼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4.15 14:16
서울 동대문 패션몰 한복판에 건설장비 모터쇼가 펼쳐졌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8월 노르웨이에서 인수한 두산목시(Doosan Moxy)의 핵심 제품인 45톤 적재 능력의 굴절식 덤프트럭과 2007년 인수한 밥캣의 초소형 스키드 스티어 로더가 모터쇼의 주인공.

모터쇼는 13일부터 1개월간 을지로 두타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길거리 모터쇼를 기획하게 된 건 두산이 인프라 지원 사업(ISB, Infrasrtucture Support Business)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자는 의도에서다.


두산은 국내외 M&A를 통해 과거 100년 동안의 소비재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ISB 그룹으로 변신해 해당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쇼핑몰 두타 고객이나 행인들이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이 여기에 있나 어리둥절해 한다"며 "그러나 내용을 읽어보고 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홍보 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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