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고맙다, 주가상승ㆍ환율하락"

이현균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 2009.04.15 11:02
지난주에도 골프장회원권시장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향후 시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아울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평온했다. 주식의 상승과 환율 하락세가 이어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됐다.

상승폭이 가팔랐던 일부 종목들은 잠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많이 유입되어 호가가 상승했다. 개인에 비해 참여도가 낮았던 법인들의 신규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유입됐다. 당분간은 회원권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감에 비해 시세의 상승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라, 매수자는 추격매수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매도자는 목표 가격을 설정해놓고 적절한 시점을 찾는 것이 좋다.

◆법인, 부킹 잘되는 종목 위주로 매수세

초고가대는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매수세의 적극적인 가담으로 물건이 부족하고 호가도 상승세다. 금주에도 이스트밸리와 남촌, 렉스필드의 시세가 크게 상승했다. 가평베네스트 역시 추가 상승으로 기대감이 크다. 레이크사이드와 화산도 시세가 양호하다. 한편 남부는 가격부담으로 인한 매수세 감소와 추가적으로 유입된 매도 물건으로 인해 보합으로 시세를 마감했다.

고가대는 타 종목보다 법인의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법인들이 골프 시즌에 맞춰 부킹이 잘되는 종목을 위주로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지산이 대표적이다. 신원은 개인 매수세가 급증해서 상승폭이 큰 편이다. 강북권은 송추의 시세가 양호하나 서원밸리는 보합으로 변동이 없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적절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

저가대는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전주보다 줄었다. 몇주 동안 지속되었던 상승세에 대기성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매매공방이 치열하며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와 덕평힐뷰가 크게 상승했다. 리베라와 여주, 이포, 안성의 상승세가 양호하다. 경계성 매물로 프라자의 시세가 조정되는 분위기고 전주에 상승세를 탔던 썬힐은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적어 하락했다.


◆지방권도 강세 유지

충청권은 천룡이 호가가 크게 상승했다. 보합인 우정힐스는 상대적으로 천룡에게 밀리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가까운 선밸리는 금주에 추가로 소폭 상승했다. 실크리버는 단기간에 빠른 상승으로 인한 호가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저가대는 도고가 상승세, 그랜드, 유성, 떼제베는 보합이다. 당분간은 양호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강원권은 전반적으로 상승이다. 용평 버치힐은 간헐적인 거래에도 불구하고 강세다. 수도권 골퍼들의 거래가 많은 엘리시안강촌과 라데나도 상승세를 탔다. 매수세가 약했던 골든비치와 청우는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휘닉스파크와 비발디파크는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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