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영업익 180억 전년비 846%↑(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4.15 10:26
셀트리온은 15일 지난 1분기에 매출액 40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8%와 846% 늘어난 것이다.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4.2%, 순이익률 28.7%로 국내 상장 회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의 서정진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이를 만족시켜줄만한 실질적인 실적을 내놓은 바이오기업이 없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경우 실제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것”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올해 안으로 첫 번째 제품인 유방암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전임상을 끝마치고 세계 최초로 다국적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체 바이오 시밀러 제품들을 본격 생산 시작하는 2010년부터는 더욱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