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안주민 상처 음악으로 보듬는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4.15 15:12

안면도 꽃박람회 행사 기간중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한화그룹이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한다.

한화그룹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충남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행사 기간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다음달 3일 오후4시부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꽃박람회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연주는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휘자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픔을 극복한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날(14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아동들을 위한 '희망 나눔 올림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등에 있는 50여명의 장애아동과 한화사회봉사단 소속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박두준 아이들과미래 사무국장은 "'희망 나눔 올림픽’을 시작으로 △한화이글스와 함께하는 야구체험 △지리산을 등반하는 '숲속체험' △'스포츠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건강하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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