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4일자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69만원에서 8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내외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목표가다.
씨티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적자 추정치를 종전 4410억원에서 2190억원으로 상향했다. 또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도 5조3000억원으로 15% 높였다.
씨티는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이 올해 작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4%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낸드플래시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도 종전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영업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빨라지고 실적 개선 강도도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사업부문에 걸친 비용절감 정책을 단기간에 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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