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로 격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4.15 08:21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이 추진본부로 격상되고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추진본부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게 된다. 본부장 밑에는 부본부장과 기술심의관을 두게 되며 홍보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대거 확충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대통령 훈령인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 현 기획단을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토부는 사업 총괄 본부장을 두고 부본부장과 기술심의관이 지원토록 했다. 오는 17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 본부장은 수자원분야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과 대외협상능력 등을 지닌 경륜있는 인사를 전문계약직(가급)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본부장의 경우 공무원법상 직급을 부여받지 않는 차관급 전문계약직이며 보수는 장관급 예우를 받게 된다. 부본부장은 계획수립, 사업예산 및 대외협력, 홍보 등 대·내외 업무를 지원토록 하고 기술심의관은 기술 분석과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인 단장 체제 하에서의 문제점이 해소, 보다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홍보전문가 3명(전문계약직 나급)과 환경분야 홍보인력 1명(환경부)도 추가 충원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본부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마스터플랜 수립 후 하반기부터 본격 집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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