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연차 경남은행 인수과정 의혹 조사

장시복 기자 | 2009.04.15 00:03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 회장의 포괄적 뇌물수수와 공여 혐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남은행 인수 시도 과정을 조사 중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창식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15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2005년부터 경남ㆍ울산상공회의소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뒤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된 경남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추진위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지만 인수는 무산됐다.


위원회는 이때 박 회장의 1대 주주 참여를 전제로 경남은행 인수 추진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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