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美경제 급격한 위축 둔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4.14 23:12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급격한 위축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에서 '금융위기'를 주제로 연설을 갖고 "나는 미국 경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은 어렵지만 경제의 토대는 매우 강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통찰력, 끈기 등을 갖고 극복되지 않는 위기란 없다"면서 "최근 신호는 미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향해 가는 첫번째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의 연준의 금리 인하를 비롯한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데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연준이 경제회복의 선결조건인 금융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최근들어 주택판매, 주택건설, 소비지출, 신차판매 등 경제활동의 급격한 위축이 둔화되고 있다는 초기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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