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반쪽개발 위기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 2009.04.14 10:57
코레일 철도기지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를 통합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반쪽 프로젝트에 그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반대가 예상보다 심한데다 지속되고 있어 현재 상황에선 사실상 통합개발이 불가능하다"며 역세권개발회사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단 기지창 부지 쪽만 먼저 사업을 시작하고 서부이촌동은 향후 추이를 봐서 순차적으로 개발되거나 존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분리 개발안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현재 통합개발계획에 따라 제안된 사업구역지정 제안서를 다시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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