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보리 北제재 강화조치 환영"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4.14 08:36
외교통상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4일 새벽(현지시간 13일 오후)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의장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성명은 '북한이 추가로 로켓을 발사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1718호 결의 8항'의 기존 대북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핵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규정한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이에 포함됐다.

외교부는 "특히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탄하면서 북한에 1718호를 완전히 준수하고 추가발사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1718호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해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천명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더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교부는 안보리가 1718호에 따른 제재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재 이행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주목하며 향후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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