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장관-민노총 위원장 오늘 회동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4.13 11:50

정부-민노총 대화 재개되나..주목

이영희 노동부 장관과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이 13일 회동을 갖는다.

13일 노동부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임성규 위원장은 당선 인사차 과천 청사를 방문해 이 장관을 만난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주노총 간 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동부 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3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취임했을 때 이석행 전 위원장이 회담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는 물론, 올해 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각층이 모여 대타협을 이뤄낸 노사민정 회의에도 불참하는 등 각종 공식 대화 채널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노동부는 이달 초 민주노총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임 위원장이 당선 인사차 내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개정 등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역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민주노총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위원장은 지난 10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비정규직법 개정 등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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