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朴 신동아와 합의, 5월호 사과문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9.04.13 11:44
ⓒ 임성균 기자
미네르바 박대성씨 측이 신동아를 상대로 제기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이 합의로 일단락됐다.

박씨의 변호인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일 열렸던 언론중재위 조정건에서 신동아측이 조정을 받아들여 중재가 됐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이 언론중재위 제소를 통해 신동아 측에 요구한 것은 박씨에 대한 사과였다. 신동아는 지난 2월호에 게재됐던 K씨 인터뷰 오보와 관련, 독자에게 사과했지만 박씨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씨의 변호인단은 "중재에 합의함에 따라 신동아는 오는 17일 발행되는 신동아 5월호에 박씨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송까지 가지 않고 언론중재위 수준에서 합의가 되어 서로에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에 대한 3차 공판은 13일 진행된다. 재판부는 3차 공판에서 박씨를 직접 심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가 "13일 공판에서 피고인 심문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박씨에 대한 구형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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