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강화로 '상승가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4.13 09:42

1350선 등락…車ㆍ조선ㆍ기계 강세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고 1.1% 오르며 장중 1350선을 웃도는 등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응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2월 오른 133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추가 상승한 13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에 비해 12.88포인트(0.96%) 오른 1348.9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실적시즌과 단기급등 부담감에 따른 기관 매도와 외국인의 매수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5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6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50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3.6% 오르며 강세다. 현대차기아차가 4.6%와 5.3% 상승하며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주들도 현대중공업이 1.7% 오르고,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4.8%와 4.5% 상승하고 있다.

기계도 2.4% 오르면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1% 급등하고 있다.

철강금속도 초반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태도를 바꿨다. POSCO는 0.5% 오른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에 비해 6000원 내린 59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0.2% 소폭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53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34개이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