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500 돌파 '연고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13 09:25

공모 새내기株 '상한가 행진' 무서운 질주

코스닥지수가 개장과 함께 500선을 돌파했다. 올 들어 최고점이다. 지수가 장중 500을 넘어선 건 지난 해 8월21일 이후 처음이다.

5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된 모습이 뚜렷하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7포인트(1.68%) 오른 501.53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23분 현재 502.45를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께 500선을 돌파한 코스닥지수는 '차익매물'로 495.86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과 24억원, 35억원씩 사자우위를 보이며 쌍끌이로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8억원 순매도 중이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출판.매체복제(4.16%) 의료.정밀기기(3.91%) 디지털컨텐츠(3.52%)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서울반도체가 7.5% 급등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과의 시총 격차는 600억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게임주인 네오위즈게임즈도 5% 이상 오르며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태웅도 2% 넘게 올라 메가스터디를 누르고 시총 3위주로 복귀했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선 공모 새내기주들의 '무서운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상장 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네오피델리티는 무려 10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 역시 상장 후 12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곤 11일이 상한가다.

지난 10일 상장한 뷰웍스도 마찬가지다.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새내기주의 반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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