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문화재 1박2일’ 자원봉사 캠페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4.13 09:20

문화재청과 함께 소외 계층 청소년 초청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의 한국 법인인 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문화재청과 지난 11~12일 양일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유산 보존 캠페인, ‘문화재 1박2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 1박2일’은 한국MSD의 대구 및 부산 사무소 지역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과,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40명이 1박 2일 간 동행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문화재 관리팀의 안내에 따라 경주 지역 문화 유적 답사, 체험활동 및 문화재 지킴이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MSD 임직원들이 매달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러브 인 액션 (Love in Action)’의 일환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지난 11일에는 첨성대, 천마총, 불국사, 무열왕릉 등을 방문해 신라의 건축 양식을 학습할 수 있는 ‘신라 건축기행’, ‘연날리기’ 등의 신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12일에는 우리 문화 보존을 위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이 양동마을에서 펼쳐졌다. 이 밖에 미래 설계의 기회나 여유를 갖기 힘든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MSD 임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함께 하는 ‘미래의 내 명함 만들기’, ‘나 자신에게 편지 쓰기’ 등 ‘내 꿈을 찾아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기섭 한국MSD 대외협력부 상무는 "문화재 1박2일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ㆍ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및 미래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한국MSD의 사회공헌 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국MSD는 지난해 러브 인 액션’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기업체들의 일회성 자원봉사와는 차별화하여, 직원 협의체인 '러브 인 액션 커미티'를 발족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정기적인 봉사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또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MSD는 2009년부터 연간 20시간에 한해 직원들이 평일 근무시간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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