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Q 최악..2Q부터 회복-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4.13 08:23
메리츠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에 비해 매우 저조했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7%, 전분기대비 73.3% 각각 감소했다. 영업마진은 5.8%로 대폭 축소됐다. 영업이익 규모는 2002년 3분기 이
후 최저치이며 영업마진은 분기실적 발표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로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생산 감소가 예상보다 심했고 환율도 급등해 실적이 당초 예상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생산량이 증가하고 고가 원재료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적정 마진 확보를 위한 가격정책이 펼쳐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83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63.1% 증가하고 영업마진은 10.1%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는 아시아 철강업체 평균 PER(17.7배) 수준인 47만원을 제시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