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애플 CEO, "여전히 건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4.12 10:45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병가 중에도 회사 주요 경영 전략을 결정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일상적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 잡스 CEO는 집에서 최고 경영 전략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잡스는 지난 3월 출시된 아이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작동 시스템을 비롯, 애플의 상품도 직접 검토하고 있다.

또 회사의 향후 경영 전략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출시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애플의 랩톱 보다 작은 휴대 미디어 기기 개발도 계획 중이다.


2004년 췌장암 치료를 받고 지난 1월 병가를 낸 잡스는 오는 6월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병가 중에도 회사의 주요 전략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다.

이와 관련,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잡스가 6월말 애플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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