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도 될 사람은 된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4.12 07:30

[석세스북스 신간]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등 5권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개리 브랫 저, 이정아 역/문학수첩/244쪽)

제아무리 세계 금융위기가 닥쳐도,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도, 취업난이 심각해도, 기회를 잡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문제는 주위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이 책은 삶에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가 흔히 느끼게 마련인 혼란, 두려움, 불안을 극복하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는 탁월한 방법을 안내한다.

힘든 상황에서 자신만의 기회를 찾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침과 도구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이런 특별한 도구들을 각자의 상황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상세히 담고 있다. KFC의 창업 스토리, 베스트바이의 위기극복기, 콜드스톤 크리머리 창업자의 인생역전기 등 시련을 딛고 일어나 큰 성공을 거둔 실제 사례들은 현재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영감과 에너지를 준다.

IBM, 제너럴모터스, 이베이, 페덱스, 나사 등 유명 기업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하는 자기경영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인 스펜서 존슨으로부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열정적이고 뛰어난 변화?리더십 전문가'로 적극 추천되기도 했다.

그는 그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악조건 속에서도 내 안의 에너지를 극대화하여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심장병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아들을 마침내 건강하게 키운 과정을 각 장마다 들려주며 시련을 기회로 바꾸는 데 있어 설득력 있는 해법을 내놓는다.


*상생의 경제학
(김선빈 외 저/삼성경제연구소/710쪽)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장이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의 그늘이 한국경제에 무겁게 드리워지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확대되어온 경제 부문 간 성장격차가 심해져, 취약 부문의 성장이 더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단편적인 응급 해결책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대는 지났다. 선도 부문과 취약 부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유책이 필요하다.

이에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더불어 성장하는'상생의 시장경제'를 제시하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담아 이 책을 발간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국내 최고의 집필진이 제시하는 18대 과제는 한국 경제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마음 다이어트
(이은정 저/21세기북스/244쪽)

분노와 질투, 욕망, 걱정, 불안, 우울 등으로 가득 차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담아낼 '공간'이 없다면, 마음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그만큼 마음을 비우는 일은 중요하다.

저자는 심리학자로서 도가사상 및 명상, 선도 수행 등 마음공부를 익혔다. 때문에 이 책은 심리학자의 눈으로 마음을 상태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그 군살을 덜어내는 실천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이 기존의 이론만을 강조하는 심리학 도서들을 넘어서는 건 당연하다.


책은‘걱정’ ‘부정적인 나’ ‘고정관념’ ‘분노’ ‘불안’ ‘우울’ ‘질투’ ‘욕망’ ‘갈등’ ‘불만’ 등 삶에 있어서 꼭 비우고 조절해야 할 10가지 마음을 선별했다.

그리고 '물리학이 자연세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예측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들을 통해 왜 내가 그런 마음을 갖게 되는지, 나의 현 상태는 어떠한지, 그리고 그 상태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필요한지를 설명해준다.


*신문전쟁
(최용성 저/매일경제신문/280쪽)

1등 신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본 대표 신문인 닛케이와 요미우리가 펼치는 그들만의 전쟁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현재 일본 신문시장의 양대 산맥인 두 신문이 과거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이를 수 있었을까? 이 책을 보면 그 과정과 더불어 일본 신문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최용성 저자는 주변 지인들과 자료를 통해 닛케이와 요미우리가 펼친 치열한 전쟁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작가는 경제기자의 눈으로 1980년대 한창 일본이 경제발전 과도기를 겪고 있던 시절, 우위를 점하기 위해 펼친 두 신문사의 전쟁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은 모두 실존했던, 혹은 실존하는 인물들이다. 그리고 사건과 데이터 등은 모두 정확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그려냈다.


*더 늦기 전에 나를 리스타트하라
(니시야마 아키히코 저, 홍성민 역/한국경제신문/216쪽)

'대한민국 40대'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40대는 무조건 달려야 한다. 하지만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다. 당장 오늘을 버티기 위해서다. '과도한 빚'과 '자녀 교육비'에 시달리며 달려 온 회사에서는 어느덧 휘황찬란한 CEO가 될 것이라는 초심도 야망도, 경력 중반부에 찾아온 경력 정체 상태의 현실 앞에 빛이 바래고 만다.

입사 동기 몇몇에게는 아직도 그 꿈이 유효하건만 어느덧 자신은 '버티기 생존전략'을 짜내야만 하는 서글픈 40대이기 십상이다. 40대의 고된 일상, 맹목적인 회사인간으로서의 삶이 주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가는 '40대 사망률 세계 1위 국가'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한국인 평균 수명 79.1세 시대에, 일에서도 인생에서도 딱 중간지점이 바로 이 40대다. 제2의 인생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시기다.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 마흔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일본의 저명한 40대 연구가인 저자는 수년간 이어온 '40대 조사연구'를 통해 40대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주목하고 이에 따른 적합한 전략을 세워야 함을 인지했다. 그리고 수년간의 일본 40대들의 생활행태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인생을 향한 리스타트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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