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6~10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평균 수익률은 2.7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둘째 주이후 5주 연속 플러스 기록이다.
혼합형펀드는 주식편입비중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 고편입 혼합형펀드는 1.7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 주식 저편입 혼합형펀드(0.63%)보다 3배 가량 높은 성과를 올렸다.
채권형펀드도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0.16%의 주간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채권종합지수 상승률(0.14%)보다 우수한 성과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그룹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A1’과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C1’이 각각 9.13%, 9.12%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평가대상 펀드 중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 1(CLASS-A)’과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 1(CLASS-C1)’도 평균수익률보다 2배 가량 높은 5%대 중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 중에서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A)’가 8.6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이밖에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 1-Ci’, 동양투신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A 1’ 등도 7~8%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이머징마켓보다는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선진국 중에서도 일본에 투자하는 일본펀드가 선방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Global Best Japan종류형재간접’이 3.58%의 수익률로 평가 대상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신한BNP자산운용의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주식 1A’과 ‘신한BNPP Tops JAPAN재간접 1’도 3%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섹터펀드 중에서는 부동산펀드와 공모주펀드가 돋보였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이 1.93%, 동양투신운용의 ‘동양글로벌IPO뉴스탁주식 1ClassA’가 1.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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