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에 비해 19.69포인트(1.50%) 오른 1336.0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5원 상승한 1333원으로 마쳤다.
장막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지만, 코스피지수의 견조세도 만만치 않아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지수가 원/달러 환율을 웃도는 역전이 일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15일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종가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1340.28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239.5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0월1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1213.78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1373원을 작성하며 역전됐다.
이후 6개월간 코스피지수는 장중 892.16(10월27일)까지 내려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장중 1600원에 근접하는 등 역전이 심화됐다. 하지만 이날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 심리가 안정되고, 증시의 반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크로스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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