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회장 "스몰 M&A 계속할 것"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4.10 14:31
"구체적인 건 말할 수 없지만 조그만 (규모의) M&A는 계속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10일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열린 44번째 '전기의 날'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PSX)를 인수한 후 현재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한국 전력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구 회장은 금탑훈장 수훈 소감을 묻는 질문에 "LS의 모든 가족이 열심히 일했고 대표로서 받았을 뿐"이라고 전 직원에 공을 돌리면서 "이 영광을 발전시켜 LS전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전기 인프라 구축에 적극 대응해 잘해 보려고 한다"며 "특히 그린에너지, 환경 분야에 많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화석 연료가 사라지고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자동차로 가는 게 추세"라며 "전기자동차 부품을 빠른 시일 내에 적극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7일 향후 3년간 연구개발비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현재 55%에서 2011년까지 90%로 확대하는 내용의 '그린 비즈니스 R&D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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