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채무인수 약정한 ABCP '디폴트' 선언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04.10 10:26

만기일 100억원 상환 못해...삼호 워크아웃 판정 대기중

이 기사는 04월08일(17:5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호가 채무인수를 약정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디폴트' 판정을 받았다. ABCP의 만기가 돌아왔지만 시공사인 삼호가 이를 상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일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만기일인 지난 7일 100억원어치의 손정도시개발 2회차 ABCP가 상환되지 못했다며 ABCP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손정도시개발주식회사가 발행한ABCP는 남양주시 퇴계원 아파트개발사업과 관련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론을 유동화한 것이다.

SPC는 실질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기 때문에 시공사인 ㈜삼호가 채무를 인수하는 약정을 맺었다. 현재 ㈜삼호는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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