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리스크 털고 날아오를 S&T대우

머니투데이 김주연 MTN 기자 | 2009.04.10 10:27

[MTN 머니투데이플러스] 실시간 기업리포트

Q1. GM 파산 가능성과 맞물리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림 폭이 컸던 S&T대우 (46,900원 ▲700 +1.52%) 주가, 최근엔 또 가파른 상승세네요?

A1. 네, GM 리스크 때문에 GM 대우에 대한 우려, 그리고 GM 대우의 최대 협력업체인 S&T 대우에 대한 우려도 굉장했었죠? 이 부분, 주가가 그대로 반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GM의 분할 파산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이 S&T 대우 역시 그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LIG 투자증권은 S&T 대우에 대해 ‘우리가 계속 관심을 갖는 이유’라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 보고서, GM의 분할파산이 GM 대우, 그리고 S&T대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GM이 분할 파산하게 될 경우, 중소형차 생산 거점으로 GM그룹 내에서 가장 우수한 공장인 GM 대우의 입지가 상당히 강화될 전망이라며, GM대우의 최대 협력업체인 S&T 대우 역시 그 동안 받았던 GM 리스크에 의한 할인 요인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악화될 수 있겠지만, 하반기, 마티즈 후속인 M300의 신차 효과, 그리고 YF 소나타를 통한 모터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이 보고서는 S&T 대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3,000원을 22,000원으로 대폭 상향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는 제일 모직 보고섭니다.

오늘 현대증권에서는 제일모직에 대해 ‘함께 달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 보고서는 제일모직 주가가 1분기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감에 저점에서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한 달 정도는 어느 정도 조정 받고 있지만,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6,000원을 5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1분기 실적도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후 편광판 호조와 사업 다각화로 인한 이익 안정성을 발판으로 실적 개선을 이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인데요, 원화 약세 역시 제일 모직 매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Q2. 코스닥 시장 게임주 상승세가 대단한데요, 게임주에 대한 의견은 증권사에서 어떻게 내놓고 있나요?

A2. 네, 최근 게임주 랠리 정말 대단한 기셉니다. 그 중에서도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 어제는 상한가까지 기록을 했고, 오늘도 10% 넘는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무려 닷새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승센데요, 오늘 대우증권에서는 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 띵호와! 목표주가 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대우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엔씨소프트 ‘아이온’의 중국 오픈 베타 결과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고, 이를 고려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10,000원을 180,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의 ‘아이온’ 흥행 성공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향후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이 가능하고, 중국에 이은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서비스 일정도 임박해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온’ 외에도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같은 대작 신규 게임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아이온’ 효과와 중국발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올해 전체 실적 전망 역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4월 10일 금요일에 전해드린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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