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009 CKYH 최고 경영자회의'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4.10 10:22
↑9일 열린 '2009 CKYH 최고경영자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이 포즈를 취하고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에카와 히로유키 일본 케이라인 사장, 프랭크 루 대만 양밍라인 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장리앙 중국 코스코 부회장)

한진해운은 지난 8~9일 제주도에서 글로벌 해운 동맹체인 'CKYH' 최고 경영자회의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한진해운 주도로 이뤄진 이번 회의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을 비롯해 장리앙 중국 코스코 부회장, 마에카와 히로유키 일본 케이라인 사장, 프랭크 루 대만 양밍라인 회장 등 각 사 대표 경영진과 실무자 등 약 30 여 명이 참석했다.


CKYH 동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해운시장의 전망을 나누고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태평양 및 유럽항로 등 기간항로의 서비스 합리화, 해상 및 육상 운송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터미널 장기 운영 전략 및 선박과 터미널에 대한 공동투자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003년 세계 최대의 전략적 해운 제휴그룹인 'CKYHS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케줄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운항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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