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또 '연고점', 외인·기관은 '팔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10 09:50
코스닥지수가 10일 개장과 함께 장중 490선을 회복했다. 거듭된 연고점 경신 행진에다 닷새째 상승랠리다.

지수가 490선을 넘어선 건 작년 8월21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웰스파고' 실적 효과로 상승한 영향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10.66포인트(2.21%) 오른 492.11로 개장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오름폭은 줄었다. 장중 490선도 반납했다.

오전 9시47분 현재 지수는 485.97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82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176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게임주 강세 지속으로 디지털컨텐츠(3.24%)가 많이 올랐다. 게임주 중에선 이스트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가 10% 안팎의 강세고, 한빛소프트 엠게임 소프트맥스 등도 3~7% 가량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는 자회사 효과에 힘입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섬유의류(4.00%) 금융(2.94%) 건설(2.05%) 업종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은 나란히 약보합세지만 키움증권은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24개 등 555개다. 7개 하한가 종목 등 341개는 내림세고 89개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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