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현대차 '누비스'...뉴욕모터쇼 첫 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4.10 07:07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막된 2009 뉴욕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CD-11(누비스:Nuvi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중형 CUV(크로스오버차량) 콘셉트카 뉴비스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카로 최고출력 228마력에 시내 주행 갤런당 34마일, 고속도로 갤런당 35마일의 연비를 낼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자동차가 2009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카 'HCD-11(누비스:Nuvis).[사진제공=현대차]

6단 자동변속기를 갖춘 2.4리터 세타II 엔진과 30kW짜리 전기 모터를 동시에 탑재,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를, 고속에서는 가솔린엔진을 사용하게 된다.

"탑승자와 하나가 돼 끊임없이 움직이는 살아있는 기계를 만들고자 했다"는 디자인팀의 말처럼 물이 흐르는 듯한 독특한 유선형 디자인에 대형 갈매기형 도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물 부분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하는 등 친환경 소재를 대폭 채용했다.

↑↑현대자동차가 2009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카 'HCD-11(누비스:Nuvis).[사진제공=현대차]

한편 현대기아차는 19일까지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29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1142㎡의 전시공간에 지난해 북미 최고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와 뉴 에쿠스, 쏘나타, 아반떼 등 양산차도 전시한다.
기아차도 1159㎡의 전시장에 콘셉트카 '쏘울 버너 스포츠(Soul Burner Sport)'등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가 2009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카 'HCD-11(누비스:Nuvis).[사진제공=현대차]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