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무역적자 28%↓…'12년래 최대폭'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09 22:11
미국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2월 무역적자가 260억달러로 급감했다.

미 상부무는 9일 지난 2월 무역적자가 260억달러를 기록해 전월(362억달러) 대비 2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6년 10월 이후 12년 4개월만에 최대폭이다.

블룸버그가 직계한 시장전망치는 360억달러였으나 수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일본, 중국에서의 수입이 크게 줄면서 무역적자가 대폭 축소됐다. 2월 미국의 수입은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년래 최저 수준에서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월의 무역적자 규모는 199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입액은 1527억달러로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 자동차의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제 자동차 수입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 대 일본 무역적자 또한 198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미국의 2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1.6% 증가한 1268억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판매가 증가했고 자동차, 통신장비 수출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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