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DB형 퇴직연금' 재정분석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4.09 11:19
미래에셋증권은 '확정급여(DB)형 재정분석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9일부터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퇴직연금제도의 특성을 고려해 운용성과분석 데이터, 재정분석 리포트, 시장 전망자료, 근속연수/퇴직자 추이분석 데이터 등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통해 기업들의 회계처리, 자산배분 방향 수립, 인사정책 수립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퇴직연금제도에서 확정급여형(DB)형에 가입한 기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퇴사일을 추정, 지급해야 할 퇴직연금 규모를 예측해 기업의 부채로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평균근속연수, 임금 추이, 투자수익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 규모를 예측하게 되는데, 예측치와 실제 결과 사이에서 발생하는 오차로 인해 회사 전체의 부채규모가 크게 바뀌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합리적으로 퇴직연금 관련 부채를 산정하고, 자산배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판단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정영주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연금계리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며 "근로자 교육 서비스 강화와 기업의 회계처리와 재정분석 서비스 수준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이란 근로자가 지급받을 급여의 수준이 미리 결정된 것을 말한다. 사용자는 임금인상률, 퇴직률, 기금운용수익률 등 연금액 산정 기초가 변하는 경우 그에 따른 위험부담과 연금수급자에 대한 최종지급책임 등 관리 부담을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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