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로 동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4.09 10:15

(종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로 결정했다. 두달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달 회의가 1시간 30분여를 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회의 개최 40여분만에 나왔다. 회의 석상에서 격론이나 큰 이견이 없었던 것이다.

금융 시장에서는 신용 경색이 어느 정도 완화됐고 물가 상승세가 3%대 후반(3월 물강 상승률 3.9%(전년비))이었던 만큼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 이후 올 2월까지 동안 3.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2%까지 낮췄었다.

한은은 그러나 금리 인하 여지는 여전히 남겨뒀다. 한은측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앞으로 사용할 카드를 남겨놓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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