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는 FOMC의 경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밝혔다.
FOMC는 올 하반기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느린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미국 경제는 늘어나는 실업률과 기업 및 개인지출의 감소, 신용경색 심화 등으로 인해 자생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FOMC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신용경색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며,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여서 경기 침체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가장 우려한 부분은 고용 및 생산 위축으로 인한 소비 지출의 감소였다. 또 실업률은 최근 8.5%로 높아져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이와 함께 주택가격의 급락세와 모기지 연체율, 차압 증가 등은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의사록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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