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산망 해킹 당했다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9.04.08 15:49
지난 2월 중순 기획재정부의 내부 전산망이 해킹당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2월 중순 내부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했다"며 "중요 문건들이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내부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해커들은 재정부 직원들에게 친구 등을 가장해 단체 이메일을 보내 열어 보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산망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킹 이후 인터넷과 업무용 컴퓨터를 분리하는 작업을 실시해 해킹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 전산망은 국내 경제에 대한 정보와 정책 등에 관한 대외비 문건이 많아 해커들을 통해 외국정부 등으로 흘러갔을 경우 유무형의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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