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조정, 3.64% 급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4.08 15:21

외인, 순매도..개인은 반등에 베팅

지수선물이 3%대 급락하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8일 전일대비 6.15포인트(3.64%) 하락한 162.90을 기록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과 미국 증시의 이틀째 하락 소식에 2.00포인트 하락한 167.05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낙폭이 커지기 시작했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그 강도는 더해갔다. 결국 장중 최저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2930계약 순매도했다. 개장과 동시에 소폭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곧바로 순매도로 돌아섰고 장중 내내 매도 공세를 펼쳤다. 반면 기관은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반전해 269계약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현물시장에서 이날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반등에 강하게 베팅했다. 마감이 다가올 수록 매수 강도를 높여 2445계약 순매수로 이날 장을 마쳤다.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악화됐다.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전날에 비해 악화됐다. 차익거래는 27억원 순매도였다. 하지만 비차익거래가 30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프로그램은 총 282억원 매수 우위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22로 7거래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에 이어 감소했다. 2322계약 줄어든 9만1370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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