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일부 증권사에서 인턴사원 가운데 50%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공공부문에 적용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알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어 "양질의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민간기업에서 창출해야 하지만 지금은 민간부문이 동력을 잃어 정부가 창출하고 있다"며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지금은 질을 따지기 전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과 관련, "원가 10%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임금을 모든 직원이 줄인다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향유하게 된다"며 "일부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잡셰어링이 우리 사회의 한 흐름으로 정착되면서 내용도 내실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