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신형 지문 라이브스캐너 '美FBI 인증'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08 11:06

리얼스캔-텐, FBI 최상급인증...10지용 라이브스캐너 아시아권 최초인증

지문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는 8일 10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와 리얼스캔-텐(RealScan-10)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품질 규격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얼스캔-텐은 1지 회전지문과 10지 지문 채취가 가능한 소형 라이브스캐닝 디지털 장비로 FBI의 최상급 인증인 ‘IAFIS IQS Appendix F'를 획득했다.

아울러 10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경우 미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아시아권 최초로 FBI 인증을 따냈다.

▲슈프리마의 리얼스캔-텐(RealScan-10).


회사 관계자는 "작년 FBI 인증을 획득한 지장문용 대형 라이브스캐너(RealScan-P)와 달리 10지용 라이브스캐너는 외부 전원없이 휴대가 가능해 현장에서 직접 지문채취가 가능하고 신원확인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슈프리마는 우리 정부가 2010년부터 '외국인 지문채취 제도' 시행을 예정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아울러 10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경우 미국과 독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파트너 회사에서 제품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세계 각국의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및 출입국관리시스템(Boarder Management System), 전자주민증(NID) 사업 등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세계 각국이 외국인 지문 등록 의무화를 추진 중이어서 외국인 출입국관리 시장이 지문인식 분야의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공공부문의 구축경험과 국제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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