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아리사이언스, 항체의약품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9.04.08 09:28
애경그룹 계열사인 바이오기업 네오팜(대표 박병덕)이 항체의약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네오팜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해 신약개발 벤처인 ㈜아리사이언스와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서 적용이 가능한 항체의약품을 연구,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향후 해당 기술의 해외 기술 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항체의약품은 기존 저분자 화합물의약품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반면 부작용이 적어 제약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아리사이언스는 2007년 12월 설립된 바이오 신약개발 벤처로 미국 암젠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김태성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10년간 암젠에 근무하면서 4개의 경구용 신약 후보를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던 인물이다.

현재 아리사이언스는 항암제와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막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항체 치료제 개발과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항체의약품 개발에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덕 네오팜 사장은 "피부관련 대체의약품, 의약품, 당뇨 비만 치료 개량신약, 염증 조절효과가 있는 신약개발의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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