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SK케미칼, NHN 등이 유망"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9.04.09 12:27
대우증권은 2분기 유망종목으로 SK케미칼, NHN,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SK케미칼에 대해서는 대형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과의 라이센싱 계약 체결이 실현될 경우, 재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시장에서 신약 연구개발 및 제품 개발 능력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내려질 수 있고, 글로벌 신약의 라이센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사업부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생명과학사업 집중과 화학사업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은 자체 영업망과 대행사 오버추어를 통해 검색광고주와 검색광고건수의 확대에 성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해 NHN 검색광고는 오프라인 미디어나 여타 경쟁사와 달리 불경기에 대한 강한 내성이 확인되며 향후 실적 모멘텀도 지속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하에서 확실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 이후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돼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며 LCD 및 휴대폰 부문에서도 경쟁업체 대비 뛰어난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필요성과 장기 비전에 대한 신뢰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또 합병 재추진을 계기로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으나 합병과 관련된 할인 요인은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경기방어적 사업 호조와 함께 환율 수혜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익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 봤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은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성장성이 부각되고, 다양하게 출시될 금융상품의 자체 판매가 넓은 고객기반을 배경으로 상대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자산건전성을 배경으로 자본효율성 제고가 기대되며, 돋보이는 이익안정성으로 배경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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