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최근 랠리는 약세장 랠리"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4.07 23:56

블룸버그TV 인터뷰

퀀텀펀드 설립자인 조지 소로스(사진)는 7일(현지시간) "최근의 랠리는 약세장 랠리"라고 주장했다.

소로스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경기가 아직 회복 국면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의 금융위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이날 로이터 파이낸셜 TV와 인터뷰에서도 "미국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일본식 '저성장 고물가'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3분기나 4분기에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닥터 둠'으로 통하는 마크 파버 역시 "글로벌 증시가 최대 10% 가량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마크 파버는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75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6일부터 시작된 랠리에 5~10% 가량의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조정을 거친 후 7월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