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트로닉스, 그린IT 사업 추진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 2009.04.07 13:35
썬트로닉스(대표이사 조준희)는 7일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09년도 제2차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KT와 공동주관기업으로 전략과제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신청 과제는 '차량용 다중센서모듈 및 유관시스템의 개발'로 썬트로닉스가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해온 일련의 차량정보화 사업 중 WTIS와 더불어 그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TPMS기술을 응용한 사업이다.

'차량용 다중센서모듈'이란 각종 차량의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 타이어의 공기압, 타이어내부 온도 및 가속도를 체크해 실시간으로 무선신호를 전송, 운전자가 운전석의 모니터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썬트로닉스는 작년부터 버스,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TPMS시스템을 적용,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국책과제에서는 일반 승용차 및 해외 수출을 겨냥해 배터리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다.


조준희 썬트로닉스 대표는 "이 장치를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수시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이상 마모 감소 및 연비절감 등으로 경제적인 효과와 동시에 환경보호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썬트로닉스는 지난 3월 확정된 1차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에 이어 그린IT 분야에도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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