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8조9000억원의 추경이 적자재정이 돼 빚더미 재정이라고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8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추경안이 국가 부채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반박 논리를 편 것으로 해석된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가운데 국가 재정건전상태가 제일 좋은 곳이 바로 한국"이라며 "국가부채 운운하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이 당권 다툼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한나라당은 중심을 잡고 경제살리기와 서민 경제를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4월 국회는 그런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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