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3구역 조합원들에 따르면 조합은 어제(6일) 이사회를 열고, 세입자 주거이전비를 줄인 공로로 조합임원 등에 74억 원의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던 총회결의를 철회했습니다.
아현 3구역 조합은 당초 185억 원의 성과급을 책정했다가 조합원들의 반발이 일자 74억 원으로 지급액을 줄여 지난달 31일 조합총회에 안건을 상정했고, 미리 징수한 서면결의서를 통해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아현 3구역 조합원은 "조합이 MTN 등 언론의 보도가 나간 이후 여론의 부담을 느껴 할 수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7일 아현 3구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관할 서부지검은 이르면 이번주 중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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